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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12.월요일

가지소이 2023. 6. 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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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 어김없이 아침을 차려주고, 이것저것 챙겨 안개를 뚫고 운동을 갔다.

수업시작 전, 피츠버그 왕따는 오늘도 혼자...

사실 내가 말도 좀 걸고 하면 친해질텐데 만사가 귀찮다. 그리고 이시간에 운동을 가면 어디든 애들이 있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라...사실 대화 주제가 거의 애 학교이야기, 가족이야기를 해서 뭐라 내가 할말이 없다.

 

여기 엄마들은 확실히 한국 엄마들 보다 쿨한것 같다.

이곳은 운동시간 동안 옆에서 애를 봐주는데, 이날은 애가 엄청 우는데 엄마는 본인의 할일을 했다. 좀있다 그치긴 했는데 대부분의 한국 엄마라면 가보지 않았을까? 근데 사실, 엄마가 간다고 달라지는건 없고, 아이와 이미 엄마 운동시간에 여기서 놀고있는거야 라고 이미 약속을 한거라...저게 맞는거 같기도 하다. 

 

운동갔다가 끝나면 11시 전인데 보통 볼일이 있음 운동하고 보고 들어간다. 그래서 내 외출차림은 늘 레깅스.....

홀푸즈에서 반품 무려 7건을 진행하고..휴...(다이빙때문에 뭘 많이 샀다가 반품했다) 마샬로 넘어왔다.

외출이 좀 길어질것 같다 싶으면, 아침을 안먹고 운동을 가기 때문에 간단하게 뭘싸가거나 해서 차에서 먹는다.

사실 어디가서 밥먹기도 애매하고, 정말 먹고싶은것도 없고...또 시간낭비 이기 때문에.. anyway..보통 빵이나 간단하게 쑤셔넣고 마는데 볶음밥 아주 애매하게 조금 남은게 있어서 싸와서 먹었다. (차에서 밥은 처음 먹어보는듯?)

 

요즘 마샬 업뎃이 아주 좋아서 가면 개미지옥이다. 

지포어 드라이버 커버가 있어서..고민하다 걍 흰색 두개샀다. 19.99불..안살수가 없지 없어..

남편이나 나나 드라이버 커버 있는데....

 

늘 똑같은 모자에 레깅스...ㅎㅎㅎ

 

쓸데없이 갑자기 러기지텍 사고파서 심각하게 고민..결국 미키미니 삼

 

갑자기 옆에 삭스오프 넘어와서...구경하다가 예쁜 신발 발견! ㅋㅋ 바비가 신을거 같은데 왜케 귀엽지.

다행히 사이즈가 커서..패쓰..

사고싶..

 

로퍼도 귀욤? 사이즈 커서 다행.

 

그리고 옆에 노드랙으로 넘어가서....신발 코너를 보는데 진짜 요즘 노드랙 살거 없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 더로우 신발..

사진으론 표현이 안되는데 너무 영롱했다.......진짜 사이즈 안맞아 천만다행인건가....사이즈 맞았으면 이건 샀을텐데 ㅠ

 

나대신 누군가가 이뿌게 신어주길 ㅠ 신어봤던 흔적이 있어서 세일폭이 큰듯.

 

저녁밥: 어제남은 탕수육과 사이드들..

 

엄마가 보낸 택배가 제시간에 도착 안할까봐 악몽도 꾸고...난리...똥줄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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