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3' 소코로 리브어보드

1. 프롤로그/소코로 리브어보드/공항에서 카보 산 루카스 가기

가지소이 2023. 7.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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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 말까 고민하던 소코로 리브어보드를 드디어 타고 왔다.

아마도 이번 다이빙트립은, 내 인생에서 정말 잊지못할 순간중 하나일거라 감히 예언해본다.

이 비루한 글솜씨로 그 감동을 모두 적긴 힘들겠지만 천천히 기록해 보려고 한다.

 

소코로 리브어 보드를 검색하다가 이글을 누군가가 본다면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참, 다이빙이 아니더라도, 카보산루카스, 산호세델카보 여행가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여행 일정: 23년 6월 20일 (화)~ 7월  2일 (일) 

   -> 우리는 배탑승 하루전에 도착했다. 배는 21일 저녁에 탑승하므로 당일 도착해도 여유가 있지만, 미국항공사를 믿을수가 없어서 (특히 국내선..) 혹시나 해서 하루 전에 여유있게 도착하였다고 리브어보드 끝나고 산호세 델 카보 에서 3박 정도 더 놀다가 돌아갔다.

*다이빙 일정: 23년 6월 21일 (수)~ 6월 29일 (목)

 

Getting there! 

SJD 공항은 한국에서 출발하면 대부분 LA나 샌프란 경유해서 오는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 동부에 살고 있어서 애틀란타 경유로 카보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카보 산 루카스 가기

공항에 도착하여 카보 산 루카스로 가는 방법은 택시도 있고 쉐어택시도 있고 버스도 있다.

공항택시는 입국하고 나오면 바로 데스크가 있는데 ㄱ비싸다...(대충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2인에 개인택시는 90불 정도 였고 쉐어는 좀 더 쌌다. 택시비도 인당 책정되어 있어 4인이면 더 비쌈..)  처음 카보에 왔을때는 버스를 탔었다. 싸긴한데 스탑이 너무 많고, 조금만 가면 현지인들이 엄청 타기 때문에 좁은 버스에서 짐들고 있으니 민폐가 되고, 아무래도 스탑이 많으니 오래 걸렸다. 

이런 나라들 대부분이 그렇듯(?) 우버는 공항에 드랍은 되고 픽업은 못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출국장(윗층)으로 한층 올라가 문을 나가서 왼쪽으로 몇발 자국 걸으면 택시를 탈 수 있다. 아마 딱 문앞에선 못태우는지 기사가 살짝만 나와서 걸어 내려 오라고 했다. 우버도 막싸진 않다..한 40-50불 이었던듯 하지만 공항 택시보단 반값이니..! 카보산루카스 시내까진 1시간 정도 걸리는것 같다.

 

잡다구리 몇가지..

심카드: oxxo편의점 구매해서 쓰면 된다. (바디랭귀지 필수)

물가: 칸쿤보단 확실히 비싼편이고 카보산루카스 보단 산호세 델카보가 좀 더 비싼편이게 느껴진다. 

         멕시코라고 절대 마냥 싸진 않다. 카보와 칸쿤은 거의 미국이라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한데, 뭐 미국 보다는 대체적으로 싸다. 약간 한국 물가 생각하면 되려나...

팁: 미국에 살며 팁에 질려버렸는데 여기도 팁을 주긴 줘야하는거 같아서 열심히 찾아보고 물어본 결과...10%정도 선에서 주는게 일반적인것 같았다. 물론 개차반이면 안준다. 여기도 계산은 테이블에서 하는데 카드로 하게되면 카드리더기 들고와서 계산하고 팁줄꺼냐고 물어보는 시스템이라..물론 현금으로 준다고 하고 카드결제는 먹은것만 계산해도 된다.

 

리브어보드: 노틸러스 언더 씨

원래 겨울에 가려다가 일정이 어쩌다 보니 지금 가자! 로 되어서 급하게 찾아보다가 결국 Nautilus Under Sea를 타게 되었다. 

처음에는 Belle Amie 타려고 거의 결제 직전까지 갔었는데, 언더더씨 할인을 발견하게 되어서 급하게 언더씨로 결정했다.

배는 벨레아미가 더 좋은배인것 같았고 기왕 타는거 좀 비싼방으로 예약했었는데

갑자기 언더더씨 할인이 뜨니 가격차이가 너무 심하게 많이 나서..결국은 언더더씨 지하방으로 가게 되었다..

후 이방인데....나중에 또 방설명은 하는걸로 ㅠ

우선 노틸러스를 탄건 정말로 정말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회사라고 들었는데 진짜 관리도 너무 잘되어있고 특히 직원들이랑 너무 너무 친절하고 좋다! 

다음에 혹시나 갈 수 있다면 무조건 노틸러스로 갈 것이고 실제로 같이 배에 탄 할아부지는 6번째 타시는 거라고 했다. (ㅎㄷㄷ)

또 다른 할아버지는 노틸러스만 탄건 아니었으나 돌아가시는 날, 이배로 바로 예약하고 가시더라..ㅎㅎㅎ

벨레 아미는 좀 새것같았으나 이 배는 완전 새배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잘되어있고 직원들 짱이다..

 

그럼 다음 편부터는 day by day로 기록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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