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도착비자, 교통수단, 호텔 리뷰, 국내선 super air jet 이용 등등 잡다구리
1. 도착비자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하면 비자를 받아야 한다. (언제부터 생겼지?) 현지돈, 달러 결제가 가능하던데 도착해서 ATM에서 찾아서 내려고 했으나, 우리가 지나쳤는지 보이지가 않았다. 카드 되냐고 물으니, 처음에는 카드 결제 안된다더니 해줬다(뭐여?)
인터넷에 검색해봤을 때에는 수수료때문에 현금 낸다고 해서 많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뭐...두명에 한 천원이었던듯?
미리 비자를 발급받아 올 수도 있다고 봤는데 귀찮아서 그냥 와서 도착비자를 받았고, 우리가 도착 했을땐 사람이 거의 없어서 기다리진 않았다. 비행기에서 내려 쭈욱 가다보면 나온다. 인당 500,000 루피아 (대충 48,500원)

2. 교통수단: 그랩, 고젝
시내로의 교통편은 우버같은 그랩과 고젝을 이용하면 된다. 발리에서도 자칼에서도 우린 고젝을 많이 이용했다. 두개 비교를 해봤는데 대부분 고젝이 저렴했다.
미리 회원가입? 하고 카드도 등록해둬야 편하다.
가아끔 한국카드가 등록이 잘 안된다고 하여, 앱 설치하고 가입하고 세팅할때 까지는 위치추적을 끄고 등록하고 나중에 위치추적을 허용했다.
나는 트래블로그 카드를 발급 받아 여기도 그걸로 등록을 해뒀다. 공항도착해서 나가기 직전에 고젝으로 잡고 나갔다(와이파이 써야해서..)
공항 밖에 픽업 포인트가 있다. 잘 물어보고 찾아가면 된다.

타기전에 톨비 나가는데 괜찮은지 물어본다. 한국돈으로 천원 정도 였던듯.
기사들도 다 친절하고(우붓갈떄 빼고) 돈 주섬주섬 혹은 흥정 안해도 되서 너무 편하다.
3. 호텔
자카르타에서 딱히 할게 없어보여서 IHG마일로 갈 수있는 몰에 붙어있는 그냥 저렴한 호텔에 묵었다. 2박 이지만 첫날엔 늦게 도착하고 담날은 나갔다 오면 호텔이 좋을 필요가 없을것 같았다. 그리고 날씨가 더우니 그냥 몰에 연결된곳이 편할듯 해서였다.
(진짜 날씨는 잠깐만 밖에 걸어도 줄줄줄 이었다....발리보다 훨 습하고 더움..)
우리가 묵은곳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자카르타 플루이트 시티게이트 (기네...) 였고
https://maps.app.goo.gl/GrMdYZmLLubnBMqG7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자카르타 플루이트 시티게이트 · Emporium Pluit Mall 10th Floor, Jl. Pluit Selatan
★★★★☆ · 호텔
www.google.com
그냥 저냥 무난....중국인들 많았고, 1박에 한 5-6만원 이었던거 같은데 뭐 조식도 주고 그저 감사할따름...ㅠ
밤에 도착해서 방 찍은거라 영혼없음 주의..
제일 싼방 예약했는데, IHG 플래티넘 엘리트 라고 코너방 줬다고 했다.




그리고 아침 조식당.
뭐 팬시하진 않아도 이 가격에 두명 아침도 멕여준다는데 정말 떙큐베리머취..

나름 여러가지 핫푸드!

수박이랑 파파야 바나나가 있었는데 파파야 너무 맛있어서 파파야 주로 때림..수박도 맛있음. 하지만 난 수박향 불호라 ㅠ (까탈까탈)

계란코너도 있다. 옆에서 오믈렛 맨들어줌..
비싸도 밥안주거나(호텔 티어있어도 바우처만 띡줘서 돈 더보태게 만들거나) 밥 그지 같거나...하던 미국에서 동남아오니 그저 감사하고 눈물만 남...ㅠㅠㅠ ㅋㅋ
4. 자카르타에서 할일/가볼만한 곳
사실 자카르타에선 딱히 할일도 없고 볼것도 별로 없다. 하지만 또 이런 관광지가 아닌 곳은 사실, 할려면 끝도 없이 할일이 많을테다. (시장에가서 옷을 맞추거나 현지인들 많이 가는 맛집을 가거나..)
우리는 그냥 마사지나 받고 자카르타 가볼만한곳 검색하면 다 나오는 히스토릭컬한 까페나 가보고 빈둥대기로 했다. 마사지는 정말 저렴하고 인생마사지 였으니 따로 까페와 함께 포스팅 해야겠다. 찾다보니 자카르타도 예쁜까페나 부런치 식당 등 좋은데가 많았지만 우린 맛집은 찾아다니지 않았다.
5. 국내선 Super air jet 이용
자카르타에서 발리 넘어갈때 이용했는데 탈만했다. 뭐 2시간 남짓 가니까..
티케팅 할때 보니까 거의 자카르타에서 발리행은 1시간 단위로 있는거 같았다. 다만, 수카르노하타 공항 매우 붐비니까 국내선 이라도 넉넉하게 가는게 좋을것 같다. 와중에 공항이 뭔가 너무 예뻐서 반했다.

6. 잡소리
자카르타는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공장이나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서 한인도 꽤 많은것 같다.
인도네시아 하면 보통 발리를 많이 가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인도네시아는 힌두의 이미지가 강한데, 자카르타는 대부분 무슬림이 많은 비중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히잡을 쓴 사람을 많이 볼 수 있고 마침 우리가 갔을땐 라마단 이었다. 이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다른 이슬람 국가들 처럼 낮에 다 셧다운은 아닌거 같았다.
7. 다음에 자카르타에 오게 된다면?
와인을 싸올테다. 와인이 너무너무 비싸다.
괜찮은 호텔에 예약해서 그냥 수영장이나 들락거리고 마사지나 받고...고젝타고 밥이나 먹고 요정도로 할일없이 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