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좋을줄로만 알았지... 피츠버그 온지....4월이면 벌써 2년이다. (쓰면서 소름 돋음..) 농담처럼 여기서 밥만 하다가겠다고 했는데 진짜 그럴듯하다. 블로그는 남는것도 없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가 공중에 그냥 사라지는것만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다 블로그 이름을 뭘로할까 하다가, 자꾸 부정적으로 내 삶을 바라보는것 같아 아주 많이 긍정적으로 일부러 반대로 지어본것이다. 개인적으로 인생은 말하는 대로 흘러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튼 처음엔 편하게 출근한 남편 기다리며 어메리칸 라이프(?)를 즐길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남편은 코로나로 인하여 출근을 거의 하지 않았고 한식파 이기에 삼시세끼 밥하는 거의 식모가 되어버렸다. 매일 그냥 눈떠서 아침먹고 좀 치우다가 점심차려서 먹고 치우고 빨래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