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떠난지 30시간 만에 도착한 진주.
피츠버그 - 애틀란타 - 인천 - 김포 - 진주. 정말 긴 여정이다...
진주 내려갈때 마다 늘 버스를 선호해서 비행기는 처음 타봤는데........진주 가는 사람 왜케 많은겨?
평일 오전이었는데 거의 만석으로 갔다. (사진은 없다..)
1차로 세신을 하고 한국에서 첫끼를 뭘로 할까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중앙시장 방문 ㅎㅎ
순대가 맛있어 보여, 순대가 내 첫끼가 되었다. 홍홍홍
없는게 없는 수입코너 샤핑도 좀 하구여(?)
웃긴게 저런 주걱?류는 빨간색만 판다..아마 시뻘건 음식을 많이 해서가 아닐까..ㅎㅎ
갑자기 다음날로 넘어가서(??)
볼일있어서 들린 초전동에서 뭔가 브런치 같은 오랜만에 때리고 싶어서 뒤지다보니 요런 동네에 숨겨져 있는 레스토랑이 있었다.
요즘 진주에 왜케 핫플이 많지?
내부도 뭔가 적당히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다.
오랜만에 한국 아.라 (아 김포공항에서 먹었구나...)
내가 시킨 새우토스트 였나.....
바게뜬가 아무튼 고런빵에 새우다진거 얹어져있고 참깨+계란이 있는데 약간 담백한 멘보샤? 먹는것 같았다.
저 소스가 맛있었던 기억..ㅎㅎㅎ
근데 파스타가 땡기지 않아서 저걸 먹었는데 내가 미국양에 맞춰졌나..............아 미국에서 늘 남기는게 익숙해져서 인지
싹싹 설거지하고 나옴.
얼마만에 혼자 먹는 브런치 인지...감격 스러웠다.
늘 말하지만..남편과 함께하는 시간도 행복하지만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다.
그리고 엄마의 픽업을 기다리다, 근처에 진주문고가 있어서 들렸다.
원래 본점을 들리고 싶었는데 또 찾아서 가기엔 춥고(?)
아무튼 사실 요즘 서점도 다 사라지는 추세인데...진주에 이렇게 서점이 이렇게 있어서 감격스러웠다. (꼭 오랫동안 진주에 남아주길...)
인스타도 팔로잉하고 있는데 작가와의 대화나 여러가지 활동도 활발이 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드문드문 있었다.
그리고 창쪽으로 앉아서 독서할수 있는 자리도 잘 되어있었다.
요가난다의 다른책을 사고팠는데 품절이어서 이 책을 구매했다.
이상하게 서점을 가면 아무것도 안해도 영혼이 충만한 느낌이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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