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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쇼핑 2

23.6.12.월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 어김없이 아침을 차려주고, 이것저것 챙겨 안개를 뚫고 운동을 갔다. 수업시작 전, 피츠버그 왕따는 오늘도 혼자... 사실 내가 말도 좀 걸고 하면 친해질텐데 만사가 귀찮다. 그리고 이시간에 운동을 가면 어디든 애들이 있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라...사실 대화 주제가 거의 애 학교이야기, 가족이야기를 해서 뭐라 내가 할말이 없다. 여기 엄마들은 확실히 한국 엄마들 보다 쿨한것 같다. 이곳은 운동시간 동안 옆에서 애를 봐주는데, 이날은 애가 엄청 우는데 엄마는 본인의 할일을 했다. 좀있다 그치긴 했는데 대부분의 한국 엄마라면 가보지 않았을까? 근데 사실, 엄마가 간다고 달라지는건 없고, 아이와 이미 엄마 운동시간에 여기서 놀고있는거야 라고 이미 약속을 한거라...저게 맞는거 같기도..

[미국생활일기]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겠지만..나의 오늘 하루/피츠버그 커피맛집/트레이더죠스/홈굿즈/굿윌

삼일만에 집에서 나간것 같다. 요즘 일주일에 한번꼴로 선물같이 날씨가 좋은날이 있는데 오늘도 그런날 이었다. 20도쯤? 근데 밤되니까 정신나간것 처럼 폭풍이 불고 비가 온다. 오늘의 스케쥴은 homegood(캔따는거 사야함) -> UPS (아마존 반품) -> 트레이더조's(아이스크림 사야함) -> 굿윌(오랜만에 득템을 꿈꾸며..) 이었다. 가끔 진짜 이해안되는거 있는데, 미국에서. 캔따는거? 이게 그 중 하나다. 한국처럼 고리 달린건 잘 없고 대부분 그...옛날방식으로 캔오프너가 필요하다. 달러트리에서 1불짜린가 샀더니 바로 한번쓰고 녹쓸고 망가져서 다시 사라왔다. 날씨 굿~ 홈굿즈도 처음엔 이것저것 신기해서 들어가면 나올생각을 안했는데..이젠 거의 필요한것만 픽 해서 나온다. 실은, 올클래드 살짝 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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