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행을 참 좋아하지만 비행기 타는 건 싫어한다. 비행기뿐만이 아니라 탈것은 다 싫어한다. 이번에도 이코노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티켓이라 업그레이드도 안되고, 하지만 여기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보자는 심정으로 좌석배치도를 열심히 찾아봤다. 한국직항이 없으니 피츠버그-애틀랜타-인천 스케줄이었고, 피츠버그에서 인천행은 여러 가지 옵션이 있는데 한국도착 시간이나 경유대기 시간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애틀랜타 환승 스케줄을 비교적 많이 탔던 것 같다. 그리고 대한항공으로 예약했지만 코드셰어로 델타를 탑승하게 된다. 피츠버그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오랜만에 맥날! 한참 연말/성수기 끝나서 그런지 공항 너무 널널함.. 오랜만에 혼자 뱅기탑승이군….이것저것 볼일도 보고 좀 쉬려고(?) 남편보다 먼저 홀로 한국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