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3' 한국방문

인천 모닝캄 프레스티지 라운지 후기/인천-미니애폴리스-피츠버그(KE5036)탑승기/A350/비상구석

가지소이 2023. 2. 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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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은 대한항공 이지만 델타에서 운영합니다.
 
집에 가는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해~~~~~~~~
장거리 비행은 너무나 힘든데 이번에 또 나는....트라우마 +100 포인트를 더했다. 진짜 최악의 지옥 비행이었던 이야기는 밑에서...ㅠ

이번에는 좀 짐이 적은편(?)이다. 큰캐리어 2개, 이민가방 1개, 기내용 1개. 

*혹시나....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해외에서 미국으로 들어갈때, 저희처럼 국내선 환승하시는 분들은 짐을 찾았다가 다시 부쳐야 합니다! 
하지만 보통 짐찾고 옆에 보통 다시 짐 보내는데가 있으므로 대충 쓱 보면 보이니 걱정은 하지마시길! 
내려서 -> 입국 심사 받고 -> 짐찾고 -> 다시 짐 부쳐야 하니 혹시 잘 모르시는 분들은 당황 하지 마시길 바라며...
이상하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미국 입국 심사는 좀 긴장된다. 앞에 하도 끌려가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ㅠ
다행히 우린 한번도 끌려간적 없는데, 한번 끌려가면(?) 계속해서 끌려간다고 해서...후
 
수속을 마치고 모닝캄 프레스티지 라운지에 잠깐(?) 들렸다. 실은 가방사려다...실패하고...요즘 한국서 여행들을 많이 가서 그런지진짜 면세점도 탈탈. 근데 2터미널은 올때마다 뭐가 걍 다 탈탈 털려있는듯..
모닝캄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프레스티지 석  이용객 or 모닝캄 라운지 이용권 차감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는 이용권을 사용하였다.
모닝캄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2개가 있다고 한다. 
서편: 249번 게이트 근처
동편: 253번 게이트 근처 
우리는 동편으로 갔는데 웨이팅은 없었지만 사람은 꽤 많아서 앉을데를 찾아 좀 기웃거려야 했다.

소정뱅이는 바 부터 찾는다.

화이트 와인 한잔..
 

사람이 생각보다 바글 바글 ...먹을거 없더라도 아시아나 라운지 그립다. 

생맥주 마시진 않았지만 요렇게 두가지 종류 있습니다.

커피머신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 섹션. 신라면과 튀김우동 두가지가 있는데 나중에 보니 튀김우동은 동남..

음식은 뭐..대충 샐러드,

핫푸드류 

간단한 와인안주 등도 있고

디저트도 있고

우유와 물도 있습니다 ㅎㅎ
배불러서 사진 대충 찍은거 티나네 ㅠ

배부르다면서 또 뭘 갖고오긴 가져옴..>_<
참, 제가 사용하지 않아 사진이 없지만, 남편이 샤워를 하고 싶었는데 여기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대망의 배치도….ㅎㄷㄷ 올때와 같은 기종.
또 이코노미 꼬릿칸에서 어떻게든 편하게 가보고자 둘이서 짱구를 엄청 굴렸는데...처음에는 좀 뒷쪽으로 남편과 나 사이에 한칸 띄우고 좌석을 선택해두었는데..혹시나 해서 출국일 당일에 다시 확인해보니 비행기가 거의 풀이고 우리 둘 사이 좌석도 선택이 되어 있어서 난 사색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배치도에서 보이는 40열에 두 비상구석이 닫혀있다가 비행기가 풀이라서 그런지 풀려있어서 얼른 저 자리로 선택. 휴..다행.
근데 앉아보니 한국 올때 탔던 비상구석이 더 편한것 같다......피츠버그-애틀란타-인천 탑승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 가능!
https://gajisoi.tistory.com/17

피츠버그-애틀란타-인천 델타(KE5036) 탑승기/A350-900/비상구석꿀팁

나는 여행을 참 좋아하지만 비행기 타는 건 싫어한다. 비행기뿐만이 아니라 탈것은 다 싫어한다. 이번에도 이코노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티켓이라 업그레이드도 안되고, 하지만 여기서 조금

gajisoi.tistory.com

 

뭐 레그룸이 넓어 편하긴 한데 일단 화장실 앞이라 산만하고, 앞에 캥거루 주머니(?)도 없어서 은근 불편함도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화장실을 자주 들락 거릴일이 생기며 여기 앉은게 다행이었다 싶었다.
 

저녁 비행기라 타자마자 디너가 나오는데..나는 파스타를 시켰는데 저 파스타가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느낌..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조금 속이 안좋다라는 느낌은 있었다.

델타항공에서 자주 주는 이 두번쨰 피자빵을 받았는데 이것도 먹음...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속이 안좋기 시작하고.........
화장실을 계속 들락날락 거리며....하......장염인지....식중독인지 아래위로............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아무튼 비상약도 없는 상황이라, 승무원분께 여쭈어봤더니 미국비행기 약 안싣는다고 ㅠ 그놈의 sue...sue의 나라..미국.
아주 약한 타이레놀만 있다고 하셔서 그거 얻어먹고 제정신이 아닌채로, 날죽여주시오 느낌으로 고통의 비행을 하며, 이로써 난..또 장거리+이코노미 트라우마 만땅이 되었다 ㅜ (예전에 또 한번 장거리+이코 조합으로 아팠던 적이 있음..)
 
이 이후로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짐찾고 입국심사 받고, 혹시나 심사받는데 병든사람 같이 보일까봐 ㅋㅋ 끌려갈까봐 매우 괜찮은척 행동하였다.
미니애폴리스에서 남편이 약 사다줘서 먹긴했지만 배가 너무 아팠고 ㅠ 거의 물도 못먹겠는 상태였는데, 
미니애폴리스에서 비행기는 출발할 생각을 하지 않아서 진짜 거의 정신줄을 반정도 놓은것 같다.
 
이제 장거리 미주노선엔 비상약도 챙겨 타는걸로....ㅠ 에휴 늙으니 챙길게 많아진다. 한국서 술도 많이 먹고, 과식도 많이 해서 미국 돌아가면 디톡스 해야지 했는데, 디톡스는 확실히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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