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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요가스튜디오 3곳 리뷰

가지소이 2023. 3. 1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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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가원 세군데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혹시나 피츠버그에서 요가를 하고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바라며.

피츠버그에서 이제까지 총 세곳의 요가 스튜디오를 다녔다. 도시마다 약간 요가 스타일이 있는것 같은데 피츠버그는 일단 대부분이 파워요가? 스타일에 히팅을 한다. 아무래도 추운날이 많아서 인가보다.

 

세군데 리뷰전에 한국과 다른점을 먼저 짚어야 겠다.

 

1. 개인매트 필수

여기에서는 무조건 개인매트를 다 들고 다니는 시스템이고 따로 보관하는데도 없다. 하지만 스튜디오 마다 빌려는 주는걸로 알고 있다. 스튜디오에 따라 1-2불 받는데도 있고 그냥 빌려주는데도 있다.

2. 탈의실 없음

한국에선 보통 옷입고 와서 갈아입고 다시 갈아입고 가는 경우도 많고 샤워도 하고 가는데 (난 한국에서도 그런적 없지만..) 여기선 대부분 그냥 운동복 입고와서 외투만 벗고 끝나고 외투만 다시 입고 가는 시스템이다. 간혹 옷 체인징이 필요한 사람은 bathroom에서 해결하는것 같고 샤워실이 있긴한데..쓰는 사람 한명도 못봤다. 

3. 핸즈온을 원한다면 알려줘야함

한국이랑 다르게 나한테 딱히 관심을 안가진다..(난 좋음) 막 100%수업을 따라가지 않고 지맘대로 하는 애들도 많음. 이런건 좋다. 그래서 핸즈온도 별로 안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그게...실례? 라고 생각해서 인것 같기도 하다. 대신, 스튜디오 마다 각각의 방식으로 나는 핸즈온 원해 를 표시할수 있는 도구가 있다. 예를 들면 작은돌이 비치되어 있는데 그걸 매트옆에 두거나, 아니면 집게를 매트에 집어 두거나 하면 난 핸즈온 오케이라는 뜻이다. 

4. 쌩초보는 어려울수도..

내가 들었던 대부분의 수업이...디테일하게 자세를 설명하거나 선생님이 거의 시범을 보이지 않는다. 진짜 이런거 보면 한국선생님들은 극한직업이다. 충격적으로 덩치큰 선생님도 많다. 물론 한때는 엄청 수련을 했던 사람들이겠지만, 대부분 한국처럼 무조건 선생님은 날씬해야 하고 앞에서 동작들을 아무렇지 않게 보여주며 말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 말그대로 수업 리딩을 얼마나 잘하느냐, 순간순간 사람들을 캐치하면서 시퀀스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가 그리고 아무튼 그래서 쌩초보는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냥 앞에사람들 따라 하면 되는데....그래서 그런지 막 핸드스탠드나 이런거 엄청 잘하는데 워리어1 동작같은것도 제대로 못하고 자세를 정확하게 못하는 사람들도 좀 보인다. 아마 이곳에서 초보가 수업을 듣는다면 따로 유튜브를 보며 정확한 동작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것 같다.

1. Salt power yoga

https://goo.gl/maps/NEqZVnFJZ8GSW2HS9
솔트는 피츠버그에 두군데가 있다. 나는 Sewickly로 다녔다. 집에서 한 15분 내로 갈수있었고 나름 만족스러워 일년가까이 다닌것 같다. 나름 오래되고 잘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인기수업엔 스튜디오가 미어터진다. 결정적으로 여기를 그만다니게 된 이유는 주차때문이다 ㅠ. 1층 작은 상가에 있는데 공식적으로 파킹랏이 두댄가 세대정도 댈수있으니 경쟁 매우 치열하다. 바로 길가에 페이파킹을 하면 되지만 거의 매일가다 보니 은근 부담스럽고 조금 멀리 걸어서 차댈수 있지만 아무튼 이래저래 신경쓰였다. 그리고 오랫동안 한군데 다니다 보니 나도 너무 익숙해지고 선생님들도 그런거 같아서 뭔가 변화가 필요한 느낌이었다.

 

Salt Power Yoga · 533 Beaver St, Sewickley, PA 15143 미국

★★★★★ · 요가학원

www.google.com

@솔트요가



2. Ignite yoga

https://goo.gl/maps/Kins4itthxgUuoHB7
웩스포드에 있고 새로 생긴지 별로 안된것 같았다. 집에서 솔트보다 더 가까워서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좀 인요가 같은거 하고싶었는데 ㅠ 너무 파워파워 하니까…여기 많지는 않지만 인요가 클래스가 일주일에 두세번 있었다.  솔트에 비해서 아무래도 더 새거라 깔끔하고 선생님들도 좀 더 열정있는 느낌? (솔트가 없는건 아니지만 워낙 오래된 곳이라, 오는 사람들도 다 시퀀스와 스타일을 너무 잘알아서 서로 익숙해진 느낌이랄까...) 그리고 여긴 당연히 주차공간 너무 널널하고, 사바아사나 할때 시원한 라벤더 타올을 주는데 너모 씨원하다 >_< . 그리고 인요가 아주 좋았다. 여긴 두세달 다니다가 좀 긴시간 한국 갔다오느라 그만 다니게 되었는데 다시 돌아갈것 같다.

 

Ignite Yoga · 2634 Brandt School Rd, Wexford, PA 15090 미국

★★★★★ · 요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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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가 수업

 

3. Amazing yoga

https://goo.gl/maps/GmJatUj8soHSwrQU9

 

Amazing Yoga · 730 Copeland St, Pittsburgh, PA 15232 미국

★★★★★ · 요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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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니고 있는곳. 섀디사이드에 있어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림에도 불구하고...ㅠ 여기가 약간 피츠버그의 요가성지(?) 같아서...오래된 요가원 인듯하다. 티쳐트레이닝 프로그램도 꽤 활발하고, 선생님들 프로필을 보면 여기서 티쳐트레이닝을 시작했다는 글을 많이 봐서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보통 요가원들이 New commer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데, 여기는 한달, unlimited 45불! 이라 저렴하기도 해서 다니게 되었는데..

역시나 오래되어서 좀 시설은 노후되었다. 그래서 약간의 세월의 향(?)과 일층이 스타벅스라 스벅냄새가 묘하게 섞여 난다. 당연히 주차는 스트릿 파킹 해야하는데 근처에 조금 걸으면 2시간까지 무료라서 그렇게 이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멀어서....좀 그렇긴 하다 ㅠ

 

*피츠버그에 아쉬탕가 스튜디오를 찾았는데....더멀어서 고민중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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