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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보는 브이로그 17

23.6.13.화요일

아침부터 또....싸우고 운동 땡땡이.. 날씨도 구리고 춥고 진짜.. 엄마가 보낸 택배를 여행가기 전에 받아야만! 하는데 업뎃이 안되어서 똥줄이 정말 많이 탔었다. 심지어 꿈도 꿨다. 새벽에 또 깨서 그 꿈이 뭔지 찾아보니 좋은꿈이었는데 진짠가....아침에 세관통과 했다는 업뎃이 되어있었다! 휴... 여행준비로 집 여기저기 장비 및 카메라가 굴러 다닌다. 점심 핏자도 사고 장도 좀 볼겸 샘스클럽 갔다. 초고추장 밥주고, 장보는데 내 팔뚝만한(길이만..) 킹크랩 다리를 파네. 오랜만에 카우보이 세일 하길래 남편 리벤지용으로 구매. 점심 샘스 핏자. 요즘 택배러쉬. 드디어 남편 선글이 도착. 싸고 가볍고 걍 만만하고 굿! 떡볶이 준비해놓고, 내일 또 운동갔다가 점심시간 지나고 들어올거 같아서 샌드위치 싸놓았..

23.6.12.월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 어김없이 아침을 차려주고, 이것저것 챙겨 안개를 뚫고 운동을 갔다. 수업시작 전, 피츠버그 왕따는 오늘도 혼자... 사실 내가 말도 좀 걸고 하면 친해질텐데 만사가 귀찮다. 그리고 이시간에 운동을 가면 어디든 애들이 있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라...사실 대화 주제가 거의 애 학교이야기, 가족이야기를 해서 뭐라 내가 할말이 없다. 여기 엄마들은 확실히 한국 엄마들 보다 쿨한것 같다. 이곳은 운동시간 동안 옆에서 애를 봐주는데, 이날은 애가 엄청 우는데 엄마는 본인의 할일을 했다. 좀있다 그치긴 했는데 대부분의 한국 엄마라면 가보지 않았을까? 근데 사실, 엄마가 간다고 달라지는건 없고, 아이와 이미 엄마 운동시간에 여기서 놀고있는거야 라고 이미 약속을 한거라...저게 맞는거 같기도..

23년 6월 10일 토요일:

Too much sunshine leads to droughts and rain is actually what makes our roots grow. 어김없이 남편 아침을 챙겨주고 나는 운동을 갔다. 갈까 말까 또 고민했지만....요즘 내 유일한 희망과 기쁨은 운동인것 같다. 운동을 마치고 UPS에 가서 COS 반품을 하고 그 동네 간김에, 오랜만에 Home goods 서 구경하고 필요한걸 구매했다.홈굿즈에 음식(?) 같은것도 파는데 갑자기 맛있어 보여서 구매. 역시 멕시칸은 입에 잘맞지. 쇼핑 완료. 마샬에 반품할게 있어서 또 마샬왔다. (프로 반품러) 요즘 날씨가 좋아서 뚜껑열린 차를 많이들 타고 다닌다. 차에 정말 관심없고 잘 모르는 나지만.....요즘 이런 차 타고 질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 든..

23년 6월 9일 금요일, 나의 하루

오늘은 운동을 땡땡이 쳤다. 지구력이 약한 나는 연속 4일이 한계인듯 하다.요즘 캐나다 산불때문에 날이 흐리다. 날씨도 추워졌다. 미친날씨. 그래서 요 몇일 신나다가 흥이 죽었다. 아침밥 차리고 이것저것 하다가 메일확인 및 아마존에 살것 좀 구경하다가, 요즘 등이 너무 아파서 셀프 마사지를 하고 나니 오전이 훌쩍. 진짜 먹고 정리하고 돌아서면 또 끼니가 돌아온다....소름돋아. 점심 차려서 같이 먹고 정신차리고 to do list 작성.늘 다 못하지만 말이다. 너무너무 하기 싫어 미루고 있던 마늘작업 해치웠다...믹서기에 갈아서 냉동 시켜 놓아야지. 정말 막노동이다. 고기 손질과 함께 정말 하기싫은 일인데, 그나마 고기손질 보단 낫지. 어깨가 너무 아파서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남편 반찬, 오뎅조림도 하고..

밀린 일기: 늘 그렇듯 영양가 없는 잡소리..

글로 보는 브이로그(?) 안쓴지 그리고 아무것도 포스팅 안한지 꽤 되었다. 나는 늘 이런 consistancy 가 늘 문제이지.한동안 비프에 빠져....유튭에서 주인공들 인터뷰 찾아봄. 물론 알고리즘에 의해 한번만 찾으면 계속 뜨기 때문이기도.. 사고 싶은 샌들이 있었는데 그게 여기에만 제품이 있어서 신어보러 갔다. 원하는 색상은 안팔아서 신어만 보러..Public Lands란 스포츠 용품 파는곳이고 자세힌 모르겠지만 딕스의 좀 더 고급 느낌이 들었다. (근데 여기도 딕스에서 하는듯) 딕스랑 비교해서 어쨌든 취급 브랜드가 조금 차이나는걸 느꼈다. 아니 캠핑 위준가....아무튼 비싼것만 있는건 또 아닌데, 패션쪽은 아디다스 나이키 이런 브랜드는 없고 파타고니아, hoka, QC 등이 기억난다. 뭐 배낭이나..

날씨가 좋았던날: 식물원과 카네기 멜론 도서관

참 갈곳없는 피츠버그...ㅠ 그래도 꽤 유명한 식물원 이라고 해야하나? 쉔리팍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https://goo.gl/maps/jfUArUio1VqSRWr86?coh=178572&entry=tt Phipps Conservatory and Botanical Gardens · 1 Schenley Drive, Pittsburgh, PA 15213 미국 ★★★★★ · 식물원 www.google.com 주차는 앞과 옆으로 비지터 파킹이 있다. 근처에 스트릿파킹이 있어서 거기가 대려고 했는데 워낙 붐비는 곳이라 델곳이 없어 뺑뺑 돌았는데 visitor parking lot이 있었다. 겨우 한자리 찾아서 대고, 영어수업 해주던(?) 선생님과 일본인 학생한명과 나 이렇게 셋이서 한번씩 모이는데 이번엔 식물원..

Done is better than perfect. 넷플강추Beef/다음생엔 되려나 물구나무/끊임 없는 혼잣말

이번주에 사로잡힌 건 다름 아닌....넷플 Beef...한국제목 is 성난사람들 이다. 아무래도 시리즈를 보게 되면 (딱히 할일도 급할일도 없으니....) 보다가 끊지를 못해서 시리즈를 안보게 된다. (특히 남편이 심함..) 그런데 이건 비교적 짧고(회당 30-40분 총 19화) 뭐 아는 얼굴들 나와서 봤는데! 오!!!!!!!! 미쳤..다시 보고 싶다. 굉장히 심오하고 슬프고 쓰고 웃기고...사람 사는거 비슷비슷 하고, 거기서 거기라니까. 돈이 많고 적고는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진 않다. 나............원래 자기계발서나, 뭐 인생에 대한 강연 같은거 극혐했는데 요즘은 좀 찾아서 보았다.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이런저런 유튭보다가..한국이었음 서점이라도 가봤을텐데 그러지 못하니...Done i..

[미국생활일기] 미국서 장볼때 기억하세요: 딸또속, 만또속/홀푸즈장보기/내추럴와인/썸머타임시작 (feat.외로운나)

요가원이 시내(?)에 있다보니 시내 홀푸즈를 요즘 자주 가게 된다. 시내 홀푸즈 새로 이전해서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너모 좋다. 얼마전에 갔다가 내추럴와인 아는거 발견!!! 반가운 마음에 하지만 혹시 몰라 레드만 하나 사와서 마셨는데 JMT이었다..다시 사러 가야하는데 막 다 팔렸을까봐 심장 떨렸다.데이라잇세이빙 타임이 시작되었는데...눈이 왔다. 역시...피츠버그...눈만 왔으면 다행일텐데 진짜 폭풍바람이 불었다. 질리네...근데 이와중에 하루에 몇번씩 산책시키는 사람들..대단하다. 아무리 폭풍이 불어도, 눈맞고 비맞아도 산책은 시킨다. 개가 눈에 파뭍혀서 안보일 정도라도 산책 시키더라.... 아무튼..눈때문에 요가를 못가서(안가서..) 토요일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오후수업을 갔다왔는데..하필....

피츠버그 요가스튜디오 3곳 리뷰

오늘은 요가원 세군데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혹시나 피츠버그에서 요가를 하고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바라며. 피츠버그에서 이제까지 총 세곳의 요가 스튜디오를 다녔다. 도시마다 약간 요가 스타일이 있는것 같은데 피츠버그는 일단 대부분이 파워요가? 스타일에 히팅을 한다. 아무래도 추운날이 많아서 인가보다. 세군데 리뷰전에 한국과 다른점을 먼저 짚어야 겠다. 1. 개인매트 필수 여기에서는 무조건 개인매트를 다 들고 다니는 시스템이고 따로 보관하는데도 없다. 하지만 스튜디오 마다 빌려는 주는걸로 알고 있다. 스튜디오에 따라 1-2불 받는데도 있고 그냥 빌려주는데도 있다. 2. 탈의실 없음 한국에선 보통 옷입고 와서 갈아입고 다시 갈아입고 가는 경우도 많고 샤워도 하고 가는데 (난 한국에서도 그런적 없지만....

[미국생활일기]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겠지만..나의 오늘 하루/피츠버그 커피맛집/트레이더죠스/홈굿즈/굿윌

삼일만에 집에서 나간것 같다. 요즘 일주일에 한번꼴로 선물같이 날씨가 좋은날이 있는데 오늘도 그런날 이었다. 20도쯤? 근데 밤되니까 정신나간것 처럼 폭풍이 불고 비가 온다. 오늘의 스케쥴은 homegood(캔따는거 사야함) -> UPS (아마존 반품) -> 트레이더조's(아이스크림 사야함) -> 굿윌(오랜만에 득템을 꿈꾸며..) 이었다. 가끔 진짜 이해안되는거 있는데, 미국에서. 캔따는거? 이게 그 중 하나다. 한국처럼 고리 달린건 잘 없고 대부분 그...옛날방식으로 캔오프너가 필요하다. 달러트리에서 1불짜린가 샀더니 바로 한번쓰고 녹쓸고 망가져서 다시 사라왔다. 날씨 굿~ 홈굿즈도 처음엔 이것저것 신기해서 들어가면 나올생각을 안했는데..이젠 거의 필요한것만 픽 해서 나온다. 실은, 올클래드 살짝 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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